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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예약부터 결과까지 솔직 후기 1번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어린이집에서 연락을 받고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님을 찾아갔어요.근데 예약이 1년 반 뒤라는 말을 들었죠. 코로나 시기였거든요.포기하지 않고 매일 전화했고, 다음날 취소 자리가 생겨서 바로 갔어요. 오늘은 그날 있었던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해드릴게요.예약 전날 밤 — 소견서부터 받아야 해요서울아산병원은 3차 의료기관이에요. 3차 병원은 아무나 바로 갈 수 없고 소견서가 있어야 해요.저는 취소 자리 연락 받은 그날 저녁, 급하게 동네 소아과에 달려가서 소견서를 받아왔어요. 다음날 아침 첫 시간 진료였거든요. 다니던 소아과도 아니고 그냥 젤 가까운 소아과로 무작정 달렸어요. 이 기회를 놓쳐버릴까봐서요. 소견서 없이 가면 진료를 못 받을 수 있으니 .. 2026. 6. 12.
공립 vs 사립 초등학교, 7세 엄마가 진짜 현실적으로 비교해봤어요 7세가 되니까 주변 엄마들 대화 주제가 온통 초등학교예요.“사립 보낼 거야, 공립 보낼 거야?”솔직히 말하면 요새 저는 사립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어요.4세에 말을 안 하던 아이가 태권도를 시작하고, 7세인 지금은 스스로 영어유치원 가방을 싸는 아이가 됐거든요.그 변화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든 생각이 하나 있었어요.“이 아이한테 조금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면, 해줄 수 있는 걸 해주고 싶다.”그래서 집 근처 공립초등학교 대신, 부모님 댁 근처 서울 사립초등학교로 이사까지 고려하기 시작했어요.근데 알아볼수록 쉬운 결정이 아니더라고요. 연간 비용, 통학 거리, 학교 규모, 입학 추첨까지. 사립초를 선택한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걸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어요.제가 고려하고 있는 두 학교를 직접 비교.. 2026. 6. 8.
4세까지 말을 안 하던 아이가 7세에 영어유치원을 다닙니다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어요.“어머니, 저희가 좀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그 말 한 마디에 심장이 쿵 내려앉았어요. 워킹맘이라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 전화에 손이 떨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아이가 원에서 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친구들이랑 있어도, 선생님이 말을 걸어도 그냥 조용히 있는다고요. 집에서는 너무 수다쟁이라 몰랐었는데, 밖에서는 완전히 입을 닫는 아이였어요.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끼고 다니던 때여서 였을까?무엇이 아이의 입을 닫아 버렸을까?4세였어요. 사실 태어날 때부터 순탄하지 않았어요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사경이 있었어요. 영아 때부터 치료를 받았고, 유아기에 들어서면서는 불안도가 높아졌어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앞에서 아이는 늘 긴장했고, 그게 원에서의 침묵으로 나타난 .. 2026. 6. 5.